JENESYS 한국청년방일단(대학생) 방일 후기(2025년 1월 14일~22일)
2025/5/30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서포터즈와 일본문화탐구 영상콘텐츠(Vlog) 공모전 입상자 등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역 대학생 32명이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으로서 2025년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노토(能登)반도 지진으로부터 1년, 호쿠리쿠(北陸)의 현황 시찰’을 테마로 일본 기후현(岐阜県), 이시카와현(石川県), 후쿠이현(福井県), 아이치현(愛知県)을 방문했습니다.
해당 방일단에 참가한 이수정 씨의 일본 방문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의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재해로 인해 변화한 지역의 현재를 보고, 그들과 다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거리에 새겨진 복구의 흔적, 다시 활기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나눈 따뜻한 대화. 모든 순간이 다시없을 "일기일회"의 소중한 경험이었다.
◉1월 14일(기후현) 환영만찬회, 오리엔테이션
<환영만찬회>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중부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방일단의 첫 일정은 환영만찬회와 오리엔테이션이었다. 다카야마 그린호텔의 가이세키 요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요리로 유명한데, 한입 먹어보니 왜 유명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환영만찬회를 즐기며 단원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8박 9일간의 일정과 홈스테이 예절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1월 15일(기후현) 외무성 강의, 다카야마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 시라카와고
<외무성 온라인 강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북동아시아 제1과 스즈키 마사토 일한교류실장님의 "새로운 한일관계"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최근의 한일관계, 미래를 향한 인식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강의였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경제적으로 많은 교류를 하고 있기에 우호적인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고,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다카야마 전통적건조물군 보존지구>
외무성 강의가 끝난 후에는 ‘다카야마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이동했다. 다카야마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는 에도시대의 아름다운 거리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전통 목조 가옥들은 에도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주었다. 전통 목조 가옥들이 가득한 건물, 그 건물들이 가득한 골목길을 걸으니 마치 에도시대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튀김우동 가게에서 점심을 먹으며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시라카와고>
이후에는 세계유산이자 합장촌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시라카와고(白川郷)를 방문했다. 시라카와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뾰족한 모양의 전통적인 건물이다.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뾰족하게 만든 지붕이 마치 합장한 모습과 같아 합장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집을 지키고자 집을 팔거나 임대하지 않는 조항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잘 보존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시라카와고에서 내리는 눈송이 하나하나가 기쁨으로, 단원들과 함께하는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행복으로 느껴졌다.
◉1월 16일(이시카와현) 이시카와현청 강의, 가나자와 시민들과의 시찰
<이시카와현청 방문>
이시카와현청에 방문하여 '이시카와현의 개요와 노토반도지진의 피해 상황과 부흥에 대해'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나는 포항에서 지진을 겪은 경험이 있기에 노토반도 지진과 오쿠노토 호우의 피해 모습이 더 크게 다가왔고, 피해지 주민의 아픔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엄청난 재해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피해지 주민의 의견을 듣는 ‘노토 미래 토크’, 창조적 부흥 리딩 프로젝트를 위한 6가지 방안 등 창조적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이시카와현의 창조적 부흥을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시카와현 개요와 관광 소개를 들으며 이시카와현으로의 교통편, 이시카와현의 특산품, 유명 관광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시카와현에 방문한 것이 처음이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다음에 또 이시카와현에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히가시 차야가이>
히가시 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는 과거 다이묘(에도시대 때 각 번(藩)의 영주)들이 즐겨 찾던 유흥 거리로, 현재는 전통 가옥이 남아 있는 곳이다. 전통 가옥의 모습이 아름다웠는데, 가나자와 시민 분의 설명 덕분에 히가시 차야가이와 전통 가옥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내부가 완벽하게 보이지 않는 격자 창살인 고시(格子), 건물의 창문이나 입구를 보호해 비를 막는 미닫이식 나무문인 아마도(雨戸)가 기억에 남는다.
◉1월 17일(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관련 시찰, 와지마누리 체험
<지진 피해지 시찰>
노토반도 지진 관련 시찰을 위해 아나미즈(穴水) 역에서 나나오역으로 향하는 노토철도에 승차했다. 아나미즈역에 도착해서 둘러보니, 말을 하지 않으면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복원이 잘 된 모습에 놀랐다. 노토에 방문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지역 사람들의 인사와 함께 노토철도에 탑승했다. 노토철도를 타고 이동하며,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상당한 피해였으나 지금은 잘 복구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잘 복구된 것 같은 모습 사이사이 아직 과거의 상처가 남아 있는 모습도 있어서 마음 한켠이 아팠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1월 18일(이시카와현, 후쿠이현) 후쿠이현 홈스테이 대면식
후쿠이현으로 이동하여 홈스테이 가정을 만났다. 도착하자마자 홈스테이 가족분들이 단원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후쿠이현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겼는데, 노을이 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저녁에는 직접 다코야키를 만들었는데, 처음 만드는 것이라 걱정이 많았으나 비법을 전수받아서 예쁜 다코야키를 완성할 수 있었다. 직접 만든 다코야키와 맛있는 오뎅과 함께 행복한 저녁 식사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에는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게임을 하며 따스한 추억을 만들었다.
◉1월 19일(후쿠이현) 홈스테이
먼저 후쿠이현에 위치한 폭포, 신사에 방문했다. 두 곳 모두 후쿠이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이후에는 농장에 가서 계란을 주웠는데, 주운 계란은 다음날 간장 계란밥의 재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하셔서 크고 예쁜 계란을 주우려고 열심히 찾아다녔다. 점심으로는 홈스테이 어머니께서 해 주신 메밀국수(소바)와 튀김을 먹었다. 오후의 햇살이 가득한 일본 가정집에서 따뜻함이 넘치는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한 식사라 더 기억에 남는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후쿠이현 해안에서 씨글라스를 줍고, 해파리 수족관으로 향했다. 수족관은 오랜만에 갔는데, 여러 해파리와 게, 장어 등 해양생물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에는 집으로 돌아가 씨글라스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 만남을 추억하고자 일기일회라는 문구를 넣어서 작품을 만들었다. 저녁에는 함께 슈마이도 만들었는데, 꽃 모양의 슈마이가 정말 예뻤다. 후쿠이현의 특산물인 게 요리, 슈마이, 오니기리를 먹으며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월 20일(후쿠이현) 홈스테이 해산식, 후쿠이현청 강의, 에이헤이지
<홈스테이 해단식>
아침에 직접 주운 계란으로 만든 간장 계란밥을 먹고 홈스테이 해산식을 하러 이동했다. 처음에는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고 하지만 이번 이별은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따뜻한 홈스테이 가족, 그런 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은 내 청춘의 한 페이지로 남아 있다.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은 채로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후쿠이현청 방문>
후쿠이현청에 방문하여 '후쿠이현의 매력과 한국과의 교류'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후쿠이현은 일본에서 행복도가 1위인 지역인데, 제조업의 발달으로 인한 고용 안정, 조부모와 함께하는 육아 부담이 대표적인 이유였다. 행복도 1위인 후쿠이현의 모습을 청사진으로 하여, 대한민국도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후쿠이현의 관광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에이헤이지, 공룡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후쿠이현을 더 즐기러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월 21일(후쿠이현, 아이치현) 이치죠다니 아사쿠라씨 유적박물관 및 복원거리
이치죠다니 아사쿠라씨(一乗谷朝倉氏) 유적박물관 및 복원거리에 방문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전국시대의 무사 가문 중 하나인 아사쿠라 가문이 거주하던 지역을 복원한 복원거리로, 저택과 상가 등이 재현되어 있어서 전국시대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복원된 거리에서 시야가 제한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국시대다보니 적의 습격을 막고자 골목을 꺾어서 보이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치죠다니 아사쿠라씨 유적박물관은 복원거리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으로, 발굴된 유물과 자료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우물에서 돈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의아했는데, 적에게 도망치던 사람들이 급하게 두고 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전국시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물관 내부에는 당시의 저택과 정원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평소 관심이 많던 가레산스이(枯山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쓰루가 니혼카이 사카나마치>
쓰루가 니혼카이 사카나마치(敦賀日本海さかな街)는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해산물 시장으로, 쓰루가항에서 직송된 신선한 해산물과 가공품,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다. 점심으로 카이센동을 먹었는데, 신선한 해산물이 정말 맛있었다. 초코바나나, 링고아메 등 일본의 특색이 담긴 디저트를 먹으며 어시장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1월 21일(아이치현) 성과보고회
<성과보고회>
8박 9일의 일정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세미나실에 모여서 각 조별로 8박 9일간의 여정에 대한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의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각 조의 소감을 들으며 이번 방일이 단원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8박 9일간의 여정은 나에게 행복 그 자체였다. 시간은 행복할수록 빠르게 흐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8박 9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행복이 머무른 자리에는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듯, 우리의 마음 속에는 추억이라는 이름의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을 것이다. 일기일회의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김해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9기, 한국재팬리포터방일단 제4단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단장님과 부단장님, 일한교류기금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당 방일단에 참가한 이수정 씨의 일본 방문 후기를 소개합니다.
일기일회(一期一会)
-인연은 단 한 번뿐이며, 그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인연은 단 한 번뿐이며, 그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수정(대구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일기일회, 인연은 단 한 번뿐이며, 그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서포터즈 9기,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 제4단으로 활동한 나는 8박 9일간의 여정 동안 이 말을 깊이 새길 수밖에 없었다. 2024년 1월, 갑작스러운 노토(能登)반도 지진은 후쿠리쿠(北陸) 지방에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그 속에서도 창조적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를 마주할 수 있었다.이번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의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재해로 인해 변화한 지역의 현재를 보고, 그들과 다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거리에 새겨진 복구의 흔적, 다시 활기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가 나눈 따뜻한 대화. 모든 순간이 다시없을 "일기일회"의 소중한 경험이었다.
◉1월 14일(기후현) 환영만찬회, 오리엔테이션

<환영만찬회>
◉1월 15일(기후현) 외무성 강의, 다카야마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 시라카와고

<외무성 온라인 강의>

<다카야마 전통적건조물군 보존지구>

<시라카와고>
◉1월 16일(이시카와현) 이시카와현청 강의, 가나자와 시민들과의 시찰

<이시카와현청 방문>

<겐로쿠엔>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兼六園)은 왜 3대 정원 중 하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 잘 가꾸어진 자연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졌다. 눈에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만든 유키쓰리(雪吊り), 자연 수압으로 작동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등 가나자와 시민분의 설명을 들으며 일본 정원의 깊은 곳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히가시 차야가이>
◉1월 17일(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 관련 시찰, 와지마누리 체험

<지진 피해지 시찰>

<와지마누리 체험>
가가(加賀) 전통마을인 유노쿠니노모리(ゆのくにの森)에 방문하여 와지마누리 젓가락 만들기 체험을 했다. 와지마누리(輪島塗)는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제작되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칠기라 매우 설렜다. 와지마누리 젓가락 만들기 체험은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노토반도의 자연이 다시 푸르게 빛나길, 다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젓가락에 나뭇잎을 새겼다. 비록 젓가락에 새긴 마음이지만, 이 마음이 노토반도의 부흥에 작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1월 18일(이시카와현, 후쿠이현) 후쿠이현 홈스테이 대면식

◉1월 19일(후쿠이현) 홈스테이


◉1월 20일(후쿠이현) 홈스테이 해산식, 후쿠이현청 강의, 에이헤이지

<홈스테이 해단식>

<후쿠이현청 방문>

<에이헤이지>
이후에는 일본 선종 중심의 사찰인 에이헤이지(永平寺)를 방문했다. 에이헤이지는 지금도 수백 명의 스님들이 엄격한 수행을 이어가는 선(禅) 수행 도량으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사찰 내부를 돌아보며 에이헤이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사찰에 있는 것만으로도 수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본 선종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1월 21일(후쿠이현, 아이치현) 이치죠다니 아사쿠라씨 유적박물관 및 복원거리



<쓰루가 니혼카이 사카나마치>
◉1월 21일(아이치현) 성과보고회

<성과보고회>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9기, 한국재팬리포터방일단 제4단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단장님과 부단장님, 일한교류기금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