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ESYS 한국청년방일단(대학생) 방일 후기(2019년 1월 16일~25일)
2019/2/12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일본어연극제, 일본가요대회, 일본어디베이트대회, 쿨재팬리포터 및 당관 서포터즈 등으로 선발된 영남지역 대학생 28명이 김은영 교수(부산외대)를 단장으로 2019년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JENESYS2018 한국청년방일단’으로 나가사키(長崎), 사가(佐賀), 후쿠오카(福岡)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일단으로 참가한 임재혁 군과 단원들의 방일후기를 소개합니다.
JENESYS2018, 한국청년방일단을 다녀와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출발한 한국청년방일단. 나는 ‘대학생 일본 UCC공모전’에 입상한 부상으로 참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됐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짧지만 알찼던 시간이었다. Day1~2 개항도시 나가사키(長崎)에서의 나날들
후쿠오카(福岡)는 두 번 여행을 와본 적이 있었지만, 그 외 규슈지역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첫 방문지였던 나가사키 일정은 출발 전부터 매우 기대가 컸다.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나가사키현청의 환영오찬회와 나가사키평화공원, 이나사야마(稲佐山)전망대, 시카이로(四海樓)에서 원조 나가사키 짬뽕 등을 체험했는데, 모두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나가사키의 야경은 동양의 샌프란시스코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자원봉사자 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는 나가사키평화공원은 말로만 듣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원자폭탄의 무서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과의 필드워크를 통해 노면전차를 타고 오우라천주당(大浦天主堂), 글로버저택(グラバー園), 데지마(出島) 등 나가사키의 명소 곳곳을 돌아다녔다. 현지에서 오래 생활한 나가사키의 대학 친구들이 관광으로 왔으면 알지 못했을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나 숨은 맛집을 소개해줘서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Day3~5 사가(佐賀)와 홈스테이
나가사키 시내 일정 다음은 사가현의 아리타(有田)라는 작은 도자기 마을이었는데, 이곳은 이번 방일 일정 중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바로 조선의 도공 ‘이삼평’이 이곳에서 도자기 기술을 전수해 생긴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신사는 각종 기물들이 나무나 돌이 아니라 도자기로 된 것들이 많았고, 말 그대로 조선의 도공 이삼평은 이곳 아리타에서 도자기의 신이 되었다. 심지어 구글 지도에 나오는 이름도 ‘도자기의 신 이삼평의 묘’여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후 탑승한 구쥬큐시마(九十九島) 유람선은 날씨가 맑지 않아 타기 전에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독특하게 생긴 섬들과 이곳에서 유래한 다양한 이야기, 전통 음악 등 컨텐츠가 알차서 다음에 부모님과 꼭 다시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에는 드디어 가장 기대했던 홈스테이의 시간. 홈스테이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잘 대해주시고, 무엇보다 음식이 손님이 왔다고 부담스러울 만큼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돈지루(豚汁), 어묵, 튀김 등 정말 일본의 소박한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일본 여행을 와서 음식을 먹으면 많이 짜거나 달다고 생각했는데, 홈스테이 지역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가정식은 전혀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 먹어본 일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홈스테이 기간 중에는 나가사키 짬뽕과 고구마떡 만들기 체험도 했는데, 위생장갑, 두건, 마스크 등 위생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철저한 모습을 보고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일본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만든 나가사키 짬뽕과 고구마떡은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추억이 깃들어 더 맛있었고, 끝나고 받은 레시피로 언젠가 집에서 꼭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Day6~7 히라도(平戸)와 료칸(旅館)
홈스테이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간 곳은 히라도 지역. 미세먼지 하나 없이 너무나 맑고 깨끗했던 날 히라도성, 사비에르기념교회, 네덜란드상관 등 히라도의 유명한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았다. 난파된 네덜란드 상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서양과의 교역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웠고, 이후 쇄국 정책을 펼친 와중에도 이곳 히라도 만큼은 계속 그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후 일본에서 녹차로 가장 유명하다는 우레시노(嬉野)와 료칸이 있는 다케오(武雄)를 방문했다. 긴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우거진 녹림 사이에 우뚝 서있는 3천 년이나 된 녹나무를 보고 왜 일본의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 신비로운 숲과 거대한 나무가 자주 등장하는지 이해했다. 세상만사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알 수 있는 요즘 시대에 봐도 신기한데, 옛날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그 뒤 방문한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고 단장님이 추천해 준 다케오 도서관에 가보았다. 다케오 도서관은 한국 서울의 별마당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일본에서 ‘지방 마을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인구는 6만 명 수준이지만 연간 100만 여 명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찾아올 정도로 아주 특별한 도서관이었다. 들어가서 직접 본 도서관의 모습은 아주 놀라웠다. 거대하고 세련된 건축과 다양한 용도의 공간의 배치, 인테리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정말 이정도면 멀리 해외에서 와볼 만하다고 느꼈고 새삼 이 동네 주민들이 부러워졌다.
Day8 시오다즈(塩田津)와 일본 다도체험
2~300년 이상 된 일본식 전통 가옥들이 보존된 시오다즈 지역과 임진왜란의 시발점이었던 나고야(名護屋) 성터와 일본식 다도 체험을 했던 날. 옛날식 일본 집은 홈스테이에서 다타미방을 체험해봐서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오래된,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의 집 수준이라 민속촌에 온 느낌이었다. 재미있었던 건 문 틀을 이동시켜 손님이 많이 오면 그 때 그 때 방의 크기는 넓힐 수 있는 유동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어떻게 그런 구조를 생각했는지, 옛날 사람들도 참 지혜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고야 성터는 다른 지역의 유명 관광지 나고야 성을 생각했었는데, 정말 터만 남은 곳이었다. 군대 시절 사천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식 성터에 견학 체험을 했었는데, 그 때 들었던 일본식 성의 독특한 구조들이 이곳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어 흥미로웠다. 언덕을 오르고 올라 천수각이 있었던 자리까지 가보니 쓰시마(対馬)가 어렴풋이 보였는데, 생각보다 한국이 정말 가깝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Day9 규슈대학(九州大学)에서의 토론
방일단 마지막 일정은 규슈대학에서의 토론. 먼저 캠퍼스 투어를 했는데, 일본에서 단일 캠퍼스 중 가장 크다더니 정말 크고 마침 건물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돼서 세련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재밌었다. 토론은 지난 나가사키대학 친구들 몇 명과 규슈대학 친구들이 함께 했는데, 일본 친구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큰 자극이 되었다. 대학에서의 일정과 이후 후쿠오카 시내에서 식사도 하고 함께 놀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특히 나와 같이 영상에 관심이 많은 ‘고다이’라는 친구를 보고 공자의 논어 중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라는 뜻인데, 과연 나는 영상이란 나의 전공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지. 고다이 군이 정말 즐겁게 친구들과의 추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9박 10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나에게는 너무나 알차고 소중해서 정말 쏜살같이 흘러간 시간이었다. 홈스테이에서 느낀 일본의 따뜻함, 대학 교류를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 여행으로는 절대 해보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을 통해 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JENESYS 관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진용(동아대학교)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한국청년방일단으로서 일본을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여행이라면 배우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했던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몸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만났었던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깝고도 멀다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이제는 제가 나서서 더욱 더 가깝게 만들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계속 교류를 해 나갈 것이고 인식 개선을 위한 SNS 글도 꾸준하게 게시하여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민욱(부경대학교)
이번 한국청년방일단 참가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교류를 통해 문화적, 역사적인 교류는 물론 삶의 방식 또한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욱 인상 깊은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방일 기간 중 있었던 생산적인 활동들뿐만 아니라, 기간 중에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까지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를 손자처럼 예뻐하셨던 홈스테이의 ‘가와모토’ 할머니부터 필드워크와 대학방문을 통해 친해진 많은 일본인 친구들까지, 지금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귀한 경험과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강동아(한국해양대학교)
10일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 방일기간.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한국청년방일단이 아니었다면 내가 언제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일본에 가족과 다름없는 집을 만들 수 있었을까? 내가 과분하게도 받았던 환대, 일본인의 정은 오랫동안 나의 가슴에 남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인 친구와 연락하고 있고, 방일 기간 동안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제 누군가 일본에 대해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이야기해 줄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경험이고,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들입니다.
천혜진(동명대학교)
9박 10일 동안 갔던 지역마다 지산지소 음식을 먹은 것도 이번 연수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인 친구와의 교류도 규슈대학 탐방도 홈스테이도 지역시찰 등 모든 것들이 제게는 신기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방일단의 경험은 대학생 시절의 가장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수를 통해 느꼈던 것들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일 동안 같이 했던 친구들과의 시간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이소진(신라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 참가를 통해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주셨던 사랑을 잊지 않고 갚아나갈 것이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방일연수를 간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모여 한일 양국에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세진(동의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은 그저 단순한 여행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를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몸소 겪어보는 홈스테이로 통한 일본 문화. 박물관으로 보고 듣는 역사. 그리고 규슈대학 친구들과의 교류. 모두 어디 가서 다시 체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숨겨진 일본의 명소 또한 더욱 알아가게 됐습니다 또한, 10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속에서 뜻 깊은 인연을 만들어갔었습니다. 그 속에서 서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친해지는 과정을 보면서 한국과 일본이 관계가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원정(동의대학교)
10일 동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홈스테이와 일본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일본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언론과 주변에서 하는 말로 일본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던 10일이었습니다. 일본은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홈스테이 해단식 때 눈물을 글썽이시며 잘 다녀오라고 하신 홈스테이 할머니, 규슈대학 학생이 공항까지 배웅 나온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이번 방일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평생 ‘일본은 어떻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값지고 특별한 경험입니다.
김성진(대구대학교)
열흘간의 방일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관광으로는 접할 수 없는, 누구나 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런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왔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방일단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일관계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순(계명대학교)
이번 방일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책상에서만 배웠던 일본에서 벗어나 직접 일본으로 가서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교류하고 피부로 일본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도 직접 현지 학생과 홈스테이 가족과 만나 소통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귀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에 말씀을 전합니다.
서지원(한국해양대학교)
인생에서 국내 해외 포함하여 최고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일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 것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이번 방일연수를 통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너무 고마운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합니다. 문화 유적 등의 체험도 좋았지만 직접 홈스테이가족들과 함께했던 시간들 그리고 테마별 필드워크, 대학방문을 통해서 직접 일본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라서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일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그리고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느낀 계기였습니다. 남은 서포터즈 활동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김상학(경상대학교)
짧지만 긴 9박 10일이었습니다. 여러 번 일본을 방문했었지만 이처럼 뜻 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나가사키시에서, 마츠우라시에서, 후쿠오카시에서.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기고. 많이 웃고, 즐기고, 배웠습니다. 또다시 이런 경험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의 경험은 언제나 기억날 것입니다.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한국청년방일단에서 연결해준 이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저의 방일단 활동은 끝났지만 계속될 것입니다.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김지후(대구대학교)
'자유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경험, 한국청년방일단'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여행을 오곤 합니다. 그러나 여행으로 일본의 문화를 느끼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해소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한국청년방일단입니다. 현지인 학생들과 교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진정한 일본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방일단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10일이었습니다.
박병준(부산예술대학교)
평소 관심 있던 일본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의 역사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무수히 많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쉽게 가기 힘든 규슈대학이나 여러 자료관을 구경했으며 홈스테이와 같은 여러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일단으로 큰 자극을 받고 더욱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최유진(동아대학교)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꿈같던 10일. 한국에서 만난 조원들, 일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너무나 뜻 깊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나가사키에서 만난 ‘나츠코’ 언니, 홈스테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나의 일본 어머니, 후쿠오카에서의 규슈대학 친구들, 10일 동안 우리를 케어해주신 선생님들 너무나 감사한 인연입니다. 그리고 마냥 어색하기만 했던 방일단 친구들도 이제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방일단을 통해 소중한 인연,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신유라(한국해양대학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9박 10일의 방일 기간 동안에 여러 방면에서의 교류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일본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열흘간 매일 매일이 새로웠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인연을 맺었던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방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한국과 일본의 소중한 인연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방일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건희(동의대학교)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10일이었습니다. 10일 동안 한국, 일본을 떠나 인간으로서 교류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에 이어 저의 시야 또한 확연히 넓어질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방일단을 위해 헌신해주신 지도 선생님들과, 방일단 친구들,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임성한(부산외국어대학교)
돈으론 살 수 없는 값진 10일간의 경험이었습니다. 자유여행에선 경험하기 힘든 홈스테이, 유카타, 뱃놀이 체험, 나가사키 짬뽕만들기 등 일본이라는 나라를 만끽할 수 있는 여러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일미래세미나, 규슈대학 방문 등 거의 모든 코스에서 일본인들과 교류하는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려 한 연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석훈(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이라는 기회가 없었다면 체험해보지 못했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일본에 대해 더욱 많이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습니다. 일본에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았던 경험을 자랑하며 한일 교류에 앞장서겠습니다.
표휘경(신라대학교)
방일단이 아니라면 절대 경험할 수 없을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한 체험, 홈스테이에서 느낀 따듯한 정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제 주변의 다른 친구, 혹은 학교 선후배 분들께 많이 알리고 방일단을 소개시켜주며 액션플랜을 실천하겠습니다.
박소휘(동명대학교)
이번 방일단 참가로 세상을 보다 넓고 멀리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가진 편견의 덩어리를 녹이고 학우들과 일본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얻게 된 소중한 인연과 안목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원활한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수진(부경대학교)
JENESYS 2018 4단으로서의 9박 10일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하고 느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쌓았고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방일단의 공식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나지만 앞으로 진행될 JENESYS 프로그램에서 많은 민간 외교관들이 저처럼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김상우(동의대학교)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라든지 일본학생들과의 교류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9박10일 동안 좋은 사람들과 알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 하나의 민간 외교관이라 생각하며 우호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방일단으로 참가한 임재혁 군과 단원들의 방일후기를 소개합니다.
JENESYS2018, 한국청년방일단을 다녀와서
동서대학교 방송영상과 3학년 임재혁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출발한 한국청년방일단. 나는 ‘대학생 일본 UCC공모전’에 입상한 부상으로 참가 기회를 얻게 되었고,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됐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짧지만 알찼던 시간이었다. Day1~2 개항도시 나가사키(長崎)에서의 나날들
후쿠오카(福岡)는 두 번 여행을 와본 적이 있었지만, 그 외 규슈지역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첫 방문지였던 나가사키 일정은 출발 전부터 매우 기대가 컸다.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나가사키현청의 환영오찬회와 나가사키평화공원, 이나사야마(稲佐山)전망대, 시카이로(四海樓)에서 원조 나가사키 짬뽕 등을 체험했는데, 모두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이나사야마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나가사키의 야경은 동양의 샌프란시스코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고, 자원봉사자 분들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는 나가사키평화공원은 말로만 듣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원자폭탄의 무서움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한일미래세미나(日韓未来塾)에 참가한 일본 대학생들과의 필드워크를 통해 노면전차를 타고 오우라천주당(大浦天主堂), 글로버저택(グラバー園), 데지마(出島) 등 나가사키의 명소 곳곳을 돌아다녔다. 현지에서 오래 생활한 나가사키의 대학 친구들이 관광으로 왔으면 알지 못했을 동네의 오래된 이야기나 숨은 맛집을 소개해줘서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나가사키 시내 일정 다음은 사가현의 아리타(有田)라는 작은 도자기 마을이었는데, 이곳은 이번 방일 일정 중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바로 조선의 도공 ‘이삼평’이 이곳에서 도자기 기술을 전수해 생긴 곳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의 신사는 각종 기물들이 나무나 돌이 아니라 도자기로 된 것들이 많았고, 말 그대로 조선의 도공 이삼평은 이곳 아리타에서 도자기의 신이 되었다. 심지어 구글 지도에 나오는 이름도 ‘도자기의 신 이삼평의 묘’여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후 탑승한 구쥬큐시마(九十九島) 유람선은 날씨가 맑지 않아 타기 전에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독특하게 생긴 섬들과 이곳에서 유래한 다양한 이야기, 전통 음악 등 컨텐츠가 알차서 다음에 부모님과 꼭 다시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에는 드디어 가장 기대했던 홈스테이의 시간. 홈스테이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잘 대해주시고, 무엇보다 음식이 손님이 왔다고 부담스러울 만큼 화려한 음식이 아니라, 돈지루(豚汁), 어묵, 튀김 등 정말 일본의 소박한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일본 여행을 와서 음식을 먹으면 많이 짜거나 달다고 생각했는데, 홈스테이 지역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가정식은 전혀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 먹어본 일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
홈스테이 기간 중에는 나가사키 짬뽕과 고구마떡 만들기 체험도 했는데, 위생장갑, 두건, 마스크 등 위생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철저한 모습을 보고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일본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만든 나가사키 짬뽕과 고구마떡은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추억이 깃들어 더 맛있었고, 끝나고 받은 레시피로 언젠가 집에서 꼭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홈스테이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간 곳은 히라도 지역. 미세먼지 하나 없이 너무나 맑고 깨끗했던 날 히라도성, 사비에르기념교회, 네덜란드상관 등 히라도의 유명한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았다. 난파된 네덜란드 상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서양과의 교역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웠고, 이후 쇄국 정책을 펼친 와중에도 이곳 히라도 만큼은 계속 그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이후 일본에서 녹차로 가장 유명하다는 우레시노(嬉野)와 료칸이 있는 다케오(武雄)를 방문했다. 긴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우거진 녹림 사이에 우뚝 서있는 3천 년이나 된 녹나무를 보고 왜 일본의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 신비로운 숲과 거대한 나무가 자주 등장하는지 이해했다. 세상만사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알 수 있는 요즘 시대에 봐도 신기한데, 옛날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그 뒤 방문한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고 단장님이 추천해 준 다케오 도서관에 가보았다. 다케오 도서관은 한국 서울의 별마당 도서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일본에서 ‘지방 마을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인구는 6만 명 수준이지만 연간 100만 여 명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찾아올 정도로 아주 특별한 도서관이었다. 들어가서 직접 본 도서관의 모습은 아주 놀라웠다. 거대하고 세련된 건축과 다양한 용도의 공간의 배치, 인테리어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정말 이정도면 멀리 해외에서 와볼 만하다고 느꼈고 새삼 이 동네 주민들이 부러워졌다.
2~300년 이상 된 일본식 전통 가옥들이 보존된 시오다즈 지역과 임진왜란의 시발점이었던 나고야(名護屋) 성터와 일본식 다도 체험을 했던 날. 옛날식 일본 집은 홈스테이에서 다타미방을 체험해봐서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오래된,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의 집 수준이라 민속촌에 온 느낌이었다. 재미있었던 건 문 틀을 이동시켜 손님이 많이 오면 그 때 그 때 방의 크기는 넓힐 수 있는 유동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어떻게 그런 구조를 생각했는지, 옛날 사람들도 참 지혜가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고야 성터는 다른 지역의 유명 관광지 나고야 성을 생각했었는데, 정말 터만 남은 곳이었다. 군대 시절 사천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식 성터에 견학 체험을 했었는데, 그 때 들었던 일본식 성의 독특한 구조들이 이곳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어 흥미로웠다. 언덕을 오르고 올라 천수각이 있었던 자리까지 가보니 쓰시마(対馬)가 어렴풋이 보였는데, 생각보다 한국이 정말 가깝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일단 마지막 일정은 규슈대학에서의 토론. 먼저 캠퍼스 투어를 했는데, 일본에서 단일 캠퍼스 중 가장 크다더니 정말 크고 마침 건물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돼서 세련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재밌었다. 토론은 지난 나가사키대학 친구들 몇 명과 규슈대학 친구들이 함께 했는데, 일본 친구들 모두 열정적으로 참여,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큰 자극이 되었다. 대학에서의 일정과 이후 후쿠오카 시내에서 식사도 하고 함께 놀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특히 나와 같이 영상에 관심이 많은 ‘고다이’라는 친구를 보고 공자의 논어 중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라는 뜻인데, 과연 나는 영상이란 나의 전공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지. 고다이 군이 정말 즐겁게 친구들과의 추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9박 10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나에게는 너무나 알차고 소중해서 정말 쏜살같이 흘러간 시간이었다. 홈스테이에서 느낀 일본의 따뜻함, 대학 교류를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 여행으로는 절대 해보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을 통해 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JENESYS 관련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한국청년방일단으로서 일본을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여행이라면 배우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했던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몸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만났었던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깝고도 멀다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이제는 제가 나서서 더욱 더 가깝게 만들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과 계속 교류를 해 나갈 것이고 인식 개선을 위한 SNS 글도 꾸준하게 게시하여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민욱(부경대학교)
이번 한국청년방일단 참가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교류를 통해 문화적, 역사적인 교류는 물론 삶의 방식 또한 배울 수 있었기에 더욱 인상 깊은 활동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방일 기간 중 있었던 생산적인 활동들뿐만 아니라, 기간 중에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까지 많이 생각납니다. 우리를 손자처럼 예뻐하셨던 홈스테이의 ‘가와모토’ 할머니부터 필드워크와 대학방문을 통해 친해진 많은 일본인 친구들까지, 지금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귀한 경험과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강동아(한국해양대학교)
10일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진 방일기간. 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것 이상으로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한국청년방일단이 아니었다면 내가 언제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일본에 가족과 다름없는 집을 만들 수 있었을까? 내가 과분하게도 받았던 환대, 일본인의 정은 오랫동안 나의 가슴에 남아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귀국한 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인 친구와 연락하고 있고, 방일 기간 동안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제 누군가 일본에 대해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이야기해 줄 것 같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경험이고,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들입니다.
천혜진(동명대학교)
9박 10일 동안 갔던 지역마다 지산지소 음식을 먹은 것도 이번 연수에서밖에 느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인 친구와의 교류도 규슈대학 탐방도 홈스테이도 지역시찰 등 모든 것들이 제게는 신기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방일단의 경험은 대학생 시절의 가장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수를 통해 느꼈던 것들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일 동안 같이 했던 친구들과의 시간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이소진(신라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 참가를 통해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주셨던 사랑을 잊지 않고 갚아나갈 것이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방일연수를 간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두 모여 한일 양국에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세진(동의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은 그저 단순한 여행에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를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몸소 겪어보는 홈스테이로 통한 일본 문화. 박물관으로 보고 듣는 역사. 그리고 규슈대학 친구들과의 교류. 모두 어디 가서 다시 체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덕분에 숨겨진 일본의 명소 또한 더욱 알아가게 됐습니다 또한, 10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속에서 뜻 깊은 인연을 만들어갔었습니다. 그 속에서 서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친해지는 과정을 보면서 한국과 일본이 관계가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원정(동의대학교)
10일 동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홈스테이와 일본학생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일본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언론과 주변에서 하는 말로 일본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던 10일이었습니다. 일본은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했지만 홈스테이 해단식 때 눈물을 글썽이시며 잘 다녀오라고 하신 홈스테이 할머니, 규슈대학 학생이 공항까지 배웅 나온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이번 방일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평생 ‘일본은 어떻다!’라는 선입견을 갖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값지고 특별한 경험입니다.
김성진(대구대학교)
열흘간의 방일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관광으로는 접할 수 없는, 누구나 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런 뜻 깊은 경험을 하고 왔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 방일단 일정은 모두 끝났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한일관계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순(계명대학교)
이번 방일은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책상에서만 배웠던 일본에서 벗어나 직접 일본으로 가서 일본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교류하고 피부로 일본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도 직접 현지 학생과 홈스테이 가족과 만나 소통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귀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에 말씀을 전합니다.
서지원(한국해양대학교)
인생에서 국내 해외 포함하여 최고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일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한 것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이번 방일연수를 통해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너무 고마운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합니다. 문화 유적 등의 체험도 좋았지만 직접 홈스테이가족들과 함께했던 시간들 그리고 테마별 필드워크, 대학방문을 통해서 직접 일본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고 함께라서 더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일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그리고 더 많이 알고 싶다고 느낀 계기였습니다. 남은 서포터즈 활동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김상학(경상대학교)
짧지만 긴 9박 10일이었습니다. 여러 번 일본을 방문했었지만 이처럼 뜻 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나가사키시에서, 마츠우라시에서, 후쿠오카시에서.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기고. 많이 웃고, 즐기고, 배웠습니다. 또다시 이런 경험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한국청년방일단의 경험은 언제나 기억날 것입니다.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한국청년방일단에서 연결해준 이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저의 방일단 활동은 끝났지만 계속될 것입니다. 이런 멋진 기회를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김지후(대구대학교)
'자유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경험, 한국청년방일단'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여행을 오곤 합니다. 그러나 여행으로 일본의 문화를 느끼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해소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한국청년방일단입니다. 현지인 학생들과 교류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진정한 일본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방일단에서 함께하는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한 10일이었습니다.
박병준(부산예술대학교)
평소 관심 있던 일본에 대해서 더욱 깊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의 역사를 공부하고 토론하며 새로 알게 된 사실이 무수히 많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쉽게 가기 힘든 규슈대학이나 여러 자료관을 구경했으며 홈스테이와 같은 여러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일단으로 큰 자극을 받고 더욱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최유진(동아대학교)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꿈같던 10일. 한국에서 만난 조원들, 일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너무나 뜻 깊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나가사키에서 만난 ‘나츠코’ 언니, 홈스테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나의 일본 어머니, 후쿠오카에서의 규슈대학 친구들, 10일 동안 우리를 케어해주신 선생님들 너무나 감사한 인연입니다. 그리고 마냥 어색하기만 했던 방일단 친구들도 이제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방일단을 통해 소중한 인연,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신유라(한국해양대학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9박 10일의 방일 기간 동안에 여러 방면에서의 교류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일본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열흘간 매일 매일이 새로웠으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인연을 맺었던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방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한국과 일본의 소중한 인연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방일 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건희(동의대학교)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10일이었습니다. 10일 동안 한국, 일본을 떠나 인간으로서 교류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에 이어 저의 시야 또한 확연히 넓어질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방일단을 위해 헌신해주신 지도 선생님들과, 방일단 친구들, 나가사키와 후쿠오카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임성한(부산외국어대학교)
돈으론 살 수 없는 값진 10일간의 경험이었습니다. 자유여행에선 경험하기 힘든 홈스테이, 유카타, 뱃놀이 체험, 나가사키 짬뽕만들기 등 일본이라는 나라를 만끽할 수 있는 여러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일미래세미나, 규슈대학 방문 등 거의 모든 코스에서 일본인들과 교류하는 일정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려 한 연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을 보는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석훈(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청년방일단이라는 기회가 없었다면 체험해보지 못했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일본에 대해 더욱 많이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 즐거웠습니다. 일본에 새로운 가족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았던 경험을 자랑하며 한일 교류에 앞장서겠습니다.
표휘경(신라대학교)
방일단이 아니라면 절대 경험할 수 없을 일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한 체험, 홈스테이에서 느낀 따듯한 정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제 주변의 다른 친구, 혹은 학교 선후배 분들께 많이 알리고 방일단을 소개시켜주며 액션플랜을 실천하겠습니다.
박소휘(동명대학교)
이번 방일단 참가로 세상을 보다 넓고 멀리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가진 편견의 덩어리를 녹이고 학우들과 일본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던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얻게 된 소중한 인연과 안목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이 더욱 원활한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수진(부경대학교)
JENESYS 2018 4단으로서의 9박 10일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일반 여행에서는 경험하고 느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쌓았고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매우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방일단의 공식 일정은 이렇게 끝이 나지만 앞으로 진행될 JENESYS 프로그램에서 많은 민간 외교관들이 저처럼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랍니다.
김상우(동의대학교)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라든지 일본학생들과의 교류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9박10일 동안 좋은 사람들과 알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 하나의 민간 외교관이라 생각하며 우호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