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ESYS 2015 한국청년방문단(고등학생) 방일 후기
2016/2/5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일본가요대회와 일본어말하기대회, 일본퀴즈대회, 일본동아리대회 및 Cool Japan 에세이 쓰기 등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34명이 범물중학교 김유정 선생님의 인솔로 2016년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JENESYS 2015 한국청년방문단”으로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고치(高知) 등을 방문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이번 방문단으로 참가한 김유진 양의 방일후기를 소개합니다.
지난해 11월 25일, 쿨재팬 리포터의 자격으로 한국청년방문단에 합격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생일에 합격 통지를 받아서 더욱 기억에 남기도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일본에 간다는 설렘 또한 커서 첫 방일이 아닌데도 괜스레 긴장하게 되었다. 한국청년방문단의 프로그램에는 여러 강연회나 고등학교 방문, 홈스테이 등 개인적인 일본 방문으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앞에서 언급한 귀중한 경험들 위주로 글을 써보려 한다. 강조하고 싶은 경험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강연과 문화체험인데, 가장 배울 점이 많았고 여러 생각을 하게끔 하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방일 기간 내에 들은 인상 깊었던 강연에 대해 감상을 쓰고자 한다. 도쿄에서 들은 쿨재팬기구의 투자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서 일본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쿨재팬기구가 생긴 배경이나 마케팅 방법, 성과 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일본은 자국의 문화적인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글로벌 시대의 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던 터라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였다.
고치현(高知県)의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기념관에서 들은 료마에 대한 강의도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주요 인물인 료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일본인들이 료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강의였다. 더군다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은 학교에서 깊게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라 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느낌이었다. 기념관의 여러 자료들도 강연 후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
문화 체험에 대해서는 굉장히 쓰고 싶은 것이 많다. 일본에 머무른다는 것 자체가 일본의 문화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이번 한국청년방문단의 목적이 문화 교류에 있었던 만큼 그 풍부한 문화 체험 중 몇 가지를 꼽아서 써보려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일정 중 2박 3일간의 홈스테이가 가장 문화적으로 배울 것이 많았던 경험이었다. 정해진 시간 동안 호스트 가족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일반적인 가정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식사 준비부터 목욕 문화까지 함께하면서 일본어 수업 시간에 참고자료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니 일본어 실력도 늘고, 상황에 맞는 어휘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의 경험도 되었다. 그동안 일본어를 공부할 때 어휘 각각의 느낌을 잘 몰라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구분할 수 없었는데, 생활 속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몇 단어가 쓰이는 특정한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배움의 효과 이외에도 홈스테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는, 국적과 이해관계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편견이나 색안경 없이 가족은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여주었고 나 또한 가족을 진짜 가족처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차이점을 알아가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한국의 생활양식과 학교에서의 문화 등을 알리고, 가족은 나에게 일본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면서 서로에 대해 점차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교류의 연장선으로 나카무라(中村)고등학교 방문이 기억에 남는데, 일본의 고등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일본의 수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어 기뻤다.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미술 수업에 들어가고, 일본 학생의 옆자리에 앉게 되어 즐거웠다. 엎에 앉은 아오키에게 수업 관련 여러 질문을 하고, 한국과 일본의 수업방식이나 문화의 차이점 등을 이야기하며 소통할 수 있었다.
가쓰오 타타키(鰹たたき) 또한 나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 바다 근처에 살면서도 비린 냄새 때문에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쓰오 타타키 체험을 하고 직접 생선을 만지면서 회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또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조리법이 인상적이었다. 겉은 익히면서도 속은 회가 되도록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 체험을 통해 일본의 지역성을 느끼면서도 가쓰오 타타키라는 음식 자체가 지극히 일본답다고, 일본 문화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문화 체험 중 가장 강렬했던 경험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강연이든 문화 체험이든 소감문에 쓰고 싶지 않은 경험은 없다. 한국청년방문단의 단원으로 일본에 머무는 내내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다. 다른 단원들과,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비슷함을 느끼다가도 일본만의 문화와 특색, 지역색 등 여러 개성을 느끼기도 했다.
지난 열흘간의 여정은 지식적으로도 배울 것이 많았으나 정신적으로도 나 자신을 상당히 발전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다. 낯선 이들과의 단체생활, 한국의 청년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의 무게 등 심리적으로 스스로를 죄어오던 것들이 많았다. 자신감 결여로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온갖 걱정이 머릿속을 지배하기도 했다.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부담 덕분에 나 자신이 바르게 행동할 수 있었고 열흘의 여정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한 부담을 이긴 덕분에 타인과 소통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교류를 통해 알아가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서로 도와주며 잘 지낼 수 있게 해 준 단원들과 인솔선생님,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
김한얼(영주고등학교 3)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직접 여행을 통해서 일본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년방문단 통해 평소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일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알찬 방일 경험을 제공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영은(문현여자고등학교 1)
평소 매체에 나오는 일본의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본에 가보지 않은 저로서는 일본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일본을 다녀왔고 방일기간 동안에 보고 느낀 일본문화와 환경 등을 통해 일본에 대한 많은 인식들이 변하였고 매체를 통해서 느낀 일본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선형(부산정보고등학교 2)
눈 감았다 뜨니 언제 끝날까했던 열흘간의 방일이 지나갔습니다. 원래 즐겁거나 집중했을 때 더욱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던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번 방문에 흠뻑 집중해 있었나 봅니다. 과연 나 혼자 관광으로 일본에 갔었다면 이처럼 더 일본에 동화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행복한 열흘을 체험하게 해 준 이번 방문에 매우 감사함을 느낍니다.
조혜영(진영고등학교 2)
닮은 듯 닮지 않은 일본을 다녀오며 그 어느 때보다 일본을 많이 느꼈습니다. 긴 일정이라며 걱정하던 것이 무색하게 일본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 마지막 날엔 엄청난 아쉬움을 가져야만했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이제 한국에서 한일우호에 힘 쏟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현진(문경여자고등학교 2)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일본의 매력이라면 역시 친절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는 곳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 모두에게 친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듣기만 했던 일본을 보다 자세히, 보다 가깝게 알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청년방문단의 한국 대표로서 일본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방문단으로 참가한 김유진 양의 방일후기를 소개합니다.
JENESYS 2015 한국청년방문단 방일 후기
-소통과 교류 속 피어나는 배움-
-소통과 교류 속 피어나는 배움-
성광여자고등학교2 김유진
지난해 11월 25일, 쿨재팬 리포터의 자격으로 한국청년방문단에 합격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생일에 합격 통지를 받아서 더욱 기억에 남기도 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일본에 간다는 설렘 또한 커서 첫 방일이 아닌데도 괜스레 긴장하게 되었다. 한국청년방문단의 프로그램에는 여러 강연회나 고등학교 방문, 홈스테이 등 개인적인 일본 방문으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앞에서 언급한 귀중한 경험들 위주로 글을 써보려 한다. 강조하고 싶은 경험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강연과 문화체험인데, 가장 배울 점이 많았고 여러 생각을 하게끔 하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먼저 방일 기간 내에 들은 인상 깊었던 강연에 대해 감상을 쓰고자 한다. 도쿄에서 들은 쿨재팬기구의 투자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서 일본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쿨재팬기구가 생긴 배경이나 마케팅 방법, 성과 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일본은 자국의 문화적인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글로벌 시대의 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던 터라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였다.
고치현(高知県)의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기념관에서 들은 료마에 대한 강의도 인상적이었다.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주요 인물인 료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일본인들이 료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었던 강의였다. 더군다나 일본의 근대화 과정은 학교에서 깊게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라 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해결되는 느낌이었다. 기념관의 여러 자료들도 강연 후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
문화 체험에 대해서는 굉장히 쓰고 싶은 것이 많다. 일본에 머무른다는 것 자체가 일본의 문화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이번 한국청년방문단의 목적이 문화 교류에 있었던 만큼 그 풍부한 문화 체험 중 몇 가지를 꼽아서 써보려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 일정 중 2박 3일간의 홈스테이가 가장 문화적으로 배울 것이 많았던 경험이었다. 정해진 시간 동안 호스트 가족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일본의 일반적인 가정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식사 준비부터 목욕 문화까지 함께하면서 일본어 수업 시간에 참고자료로만 보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니 일본어 실력도 늘고, 상황에 맞는 어휘까지 구사할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의 경험도 되었다. 그동안 일본어를 공부할 때 어휘 각각의 느낌을 잘 몰라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구분할 수 없었는데, 생활 속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몇몇 단어가 쓰이는 특정한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배움의 효과 이외에도 홈스테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이유는, 국적과 이해관계를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편견이나 색안경 없이 가족은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여주었고 나 또한 가족을 진짜 가족처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차이점을 알아가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나는 한국의 생활양식과 학교에서의 문화 등을 알리고, 가족은 나에게 일본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면서 서로에 대해 점차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 교류의 연장선으로 나카무라(中村)고등학교 방문이 기억에 남는데, 일본의 고등학교에서 일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일본의 수업 방식을 체험할 수 있어 기뻤다. 다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미술 수업에 들어가고, 일본 학생의 옆자리에 앉게 되어 즐거웠다. 엎에 앉은 아오키에게 수업 관련 여러 질문을 하고, 한국과 일본의 수업방식이나 문화의 차이점 등을 이야기하며 소통할 수 있었다.
가쓰오 타타키(鰹たたき) 또한 나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 바다 근처에 살면서도 비린 냄새 때문에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쓰오 타타키 체험을 하고 직접 생선을 만지면서 회에 대한 생각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또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조리법이 인상적이었다. 겉은 익히면서도 속은 회가 되도록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이 체험을 통해 일본의 지역성을 느끼면서도 가쓰오 타타키라는 음식 자체가 지극히 일본답다고, 일본 문화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문화 체험 중 가장 강렬했던 경험으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강연이든 문화 체험이든 소감문에 쓰고 싶지 않은 경험은 없다. 한국청년방문단의 단원으로 일본에 머무는 내내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다. 다른 단원들과,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비슷함을 느끼다가도 일본만의 문화와 특색, 지역색 등 여러 개성을 느끼기도 했다.
지난 열흘간의 여정은 지식적으로도 배울 것이 많았으나 정신적으로도 나 자신을 상당히 발전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다. 낯선 이들과의 단체생활, 한국의 청년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의 무게 등 심리적으로 스스로를 죄어오던 것들이 많았다. 자신감 결여로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온갖 걱정이 머릿속을 지배하기도 했다. 역설적이게도 그러한 부담 덕분에 나 자신이 바르게 행동할 수 있었고 열흘의 여정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한 부담을 이긴 덕분에 타인과 소통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교류를 통해 알아가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서로 도와주며 잘 지낼 수 있게 해 준 단원들과 인솔선생님,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
김한얼(영주고등학교 3)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직접 여행을 통해서 일본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년방문단 통해 평소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일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알찬 방일 경험을 제공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이영은(문현여자고등학교 1)
평소 매체에 나오는 일본의 모습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일본에 가보지 않은 저로서는 일본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일본을 다녀왔고 방일기간 동안에 보고 느낀 일본문화와 환경 등을 통해 일본에 대한 많은 인식들이 변하였고 매체를 통해서 느낀 일본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선형(부산정보고등학교 2)
눈 감았다 뜨니 언제 끝날까했던 열흘간의 방일이 지나갔습니다. 원래 즐겁거나 집중했을 때 더욱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던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번 방문에 흠뻑 집중해 있었나 봅니다. 과연 나 혼자 관광으로 일본에 갔었다면 이처럼 더 일본에 동화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행복한 열흘을 체험하게 해 준 이번 방문에 매우 감사함을 느낍니다.
조혜영(진영고등학교 2)
닮은 듯 닮지 않은 일본을 다녀오며 그 어느 때보다 일본을 많이 느꼈습니다. 긴 일정이라며 걱정하던 것이 무색하게 일본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 마지막 날엔 엄청난 아쉬움을 가져야만했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이제 한국에서 한일우호에 힘 쏟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김현진(문경여자고등학교 2)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일본의 매력이라면 역시 친절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는 곳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나게 되었던 사람들 모두에게 친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듣기만 했던 일본을 보다 자세히, 보다 가깝게 알 수 있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청년방문단의 한국 대표로서 일본에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