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에 대한 일본국 훈장 전달식 개최

2026/1/29
1월 28일(수), 주부산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일본국 훈장(욱일중수장·旭日中綬章)을 받게 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에 대한 훈장 전달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조일상 전 관장이 한국에서의 일본문화 소개 및 일본과 한국 간의 상호이해 촉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하여 ‘욱일중수장’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조일상 전 관장은 부산시립미술관장 재직 시절인 2006년부터 약 10년간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과 나가사키현미술관과의 교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두 미술관의 소장품을 비롯한 일본의 예술작품 전시회를 여러 번 개최했습니다.
 
2008년에는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과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하며, 양 미술관의 소장품을 교환 전시하는 교류전을 개최하여 예술을 통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일본의 예술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나가사키현미술관과는 2009년~2012년까지 4차례에 걸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내일을 여는 한일어린이 미술교류전’ 공동개최를 비롯하여 소장품의 상호 전시와 미술관 전문직원의 상호 파견 및 교류 활동 등 일본과의 관계에서 매우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또한 2015년 4월에는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알려진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우환 공간(Space Lee Ufan in Busan)’을 일본 가가와현 나오시마(香川県直島)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산시립미술관 부지 내에 개관하는 위업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날 훈장 전달식을 개최한 오스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일본국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조일상 전 관장이 본인의 작품 활동을 통해서도 일본과 한국 간의 상호이해 촉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2025년의 일본과 한국 간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넘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할 시점에 조일상 전 관장에게 훈장을 전달하게 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일상 전 관장은 답사를 통해 이번 서훈(叙勳)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의 예술을 통한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훈장 전달식에는 조일상 전 관장의 가족과 지인 외에도 지역 재계와 예술계 중요 인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훈장 수여를 함께 축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