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실에書(제2회)] ‘五十六(오십육)’
2020/9/18

무엇이라고 적혀 있는지 혹시 짐작이 되시는지요? 저는 이런 서체를 매우 좋아해서 즐겨 쓰는데, ‘전서체’로 ‘五十六’이라고 적었습니다(오른쪽에서부터 읽어 주십시오). 저는 곧 만으로 이 나이가 됩니다! 제가 태어난 다음해인 1965년에 일한국교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이것을 알았을 무렵부터 일한 관계의 역사와 제 인생을 더불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구나’하며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감개무량하게 느낄 때가 많아졌습니다. 올해 생일을 앞두고, 제 인생과 일한 관계 역시 알차고 가치 있게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양국 간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실무자로서 임해야 할 것이 있지만, 아울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나은 일한 관계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점을 양국이 재인식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코로나19나 지역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확실히 이해하고 뜻깊은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가능하고 국제 사회가 기대하고 있다―저 또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양국 간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저희가 실무자로서 임해야 할 것이 있지만, 아울러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나은 일한 관계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점을 양국이 재인식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코로나19나 지역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일본과 한국이 서로를 확실히 이해하고 뜻깊은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가능하고 국제 사회가 기대하고 있다―저 또한 그렇게 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