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레원 전 이사장 욱일상광장(旭日双光章)을 수훈, 일본인 부인 보호에 공헌

2023/12/15
https://www.busan.kr.emb-japan.go.jp/img/b.gif<기사 원문 보기>
   
https://www.nishinippon.co.jp/item/n/1157518/

한국 동남부의 경주시에서 재한일본인 부인에 대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나자레원’전 이사장 정재복 씨가 2023년 외국인 서훈으로 욱일쌍광장(The Order of the Rising Sun, Gold and Silver Rays)을 수상했다. 14일, 부산시의 주부산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전수식이 있었다.

나자레원은 태평양전쟁 전후에 한국에 이주한 일본인 부인들의 생활보호 등을 목적으로 고아원 개설에 진력해 온 고 김용성 씨가 1972년에 개설했다. 현재는 90대의 부인 세 분이 생활하고 있다.

정재복 씨는 서울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하면서 2003~2021년까지 나자레원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나자레원에 사비를 들여 운영에 힘쓰고 재한일본인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정재복 씨는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서 이사장직을 맡았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과 같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