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복 나자레원 전 이사장, 일본 추계 외국인 훈장 받아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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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100&key=20231220.22017006563
 
정재복 전 사회복지법인 나자레원 이사장(현 이사)은 지난 14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오스카 츠요시 총영사 주최로 일본 정부의 2023 추계 외국인 훈장(사진)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재한일본인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욱일쌍광장’을 수훈했다. 외국인 서훈은 일본과의 우호증진 등 현저한 공적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봄, 가을에 발표한다. 전달식 이후에는 나자레원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제2차 세계대전 전후, 한국인 남편과 한국에 정착한 일본인 여성 중에는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내거나, 금전·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은 분이 있었다. 나자레원은 이런 분을 보호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이에게는 머물 곳을 제공하며 생활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외롭고 연로한 노부인들을 수용한 부인 보호시설이다.